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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이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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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한 것처럼 온라인 세미나 하나를 접하게 되었고, 이를 시청하고 간략하게 내용 정리를...... 해보려고 했지만 너무 길어서 세션별로 나누어서 정리해보았다.^^;; (내가 필요한 부분 위주로 정리하려고 했으나 전반적으로 다 중요해보여서 거의 모든 부분을 고루 정리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새로운 플랫폼을 시도하신 것인지 모르겠지만 본 세미나가 사파리 브라우저에서만 시청이 가능했던 바람에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이 제약적이어서 계획보다 늦게 시청하게 되었다ㅠㅠ 아이패드로 시청하면서 노트북으로 메모하며 시청했다는 눈물겨운 일화가.....

초간단 요약을 원하시면 밑줄과 형광펜 표시만 읽으셔도 무방합니다.

 

(이전 포스팅 참조:

2020/07/21 - [시사 follow-up/교육 (Education)] - [펌] (온라인 세미나) 언택트 시대 교육의 변화와 그 미래 ①)

 

Session 1: 포스트 코로나, 언택트 시대 교육의 변화와 그 미래(박종길 박사) 
-왜 교육의 진화가 필요한가?
-교육의 변화와 포스트 코로나 이후 교육의 모습
-학원의 대응 전략: NEXT 캠퍼스 

Session 2: 격변의 시대 변화를 맞이하라: 학원 온라인 비즈니스 전략(이상석 교수) 
[언택트 온라인 교육 학원 비즈니스. 무엇이 다른가]
-온라인 학원 비즈니스, 기존 오프라인 운영과 차별성
-체질 개선 방안 및 운영 전략 

Session 3: 학원의 온라인 교육 운영 전략 A to Z (포인블랙 임지환 대표) 
[학원에서의 온라인 교육 운영법과 비즈니스 모델]
-온라인 강의 설계법과 강의 영상 제작 방법
-온라인 교육 시스템 구축방법
-비즈니스 모델 설계

 

Session 1: 포스트 코로나, 언택트 시대 교육의 변화와 그 미래(박종길 박사)

  Session 1은, 공학자들, 사회과학자들, 교육학 종사자분들이 어떠한 시각으로 미래 교육을 바라보는지에 대해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다루어주시는 세션이다.

- 왜 교육의 진화가 필요한가?
  교육에만 해당되는 내용은 아닐 수 있겠지만, 사실 코로나 때문에 교육이 변화한 것이 아니다. 교육은 원래 변화하고 진화해오고 있었다. 다만, 코로나 사태로 그 변화가 더 빨라지고 앞당겨졌을 뿐이다. 박사님께서 들어주신 예로, '혁신학교, 자유학기제, 거꾸로 교실'과 같은 것들은 타 분야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단어들일 수 있지만 이미 교육업계의 트렌드에 해당한다고 하셨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변화가 필요한 것인가? 박사님께서는 바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Uncertainty)' 때문이라고 하셨다. 과거의 변화는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것이어서 사회과학자들은 기존의 산업과 기술 수준을 바탕으로 산업형태를 예측하고 미래를 예측하며, 정부는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커리큘럼을 맞추고 인재를 키우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 그러나 현재의 변화는 미래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예측이 불가능하다. 이는 21세기, 사회,경제,기술의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르고 Data의 양 또한 방대하며 그 속도가 이전과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사회과학자들이 '초복잡성 사회'라고 부르는 이 사회에서 미래 교육의 변화를 주도하는 것은 무엇일까? 박사님은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신다. 이를 위해 기존의 One size fits all(경쟁 교육 시스템) 형태에서 벗어나 Project 중심 수업 + Edu-Tech의 형태로 나아가야 한다. 즉, 암기식 교육에서 벗어나 이제는 어떠한 답이 없는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고 학습하면서 그 안에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시되는 프로젝트 중심의 수업이 될 것이다. 또한 기술의 발달로 인터넷 보급화와 장비의 활용 능력 등이 발달하면서 이러한 (Edu-Tech와의) 융합을 통해 교육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 교육의 변화와 포스트 코로나 이후 교육의 모습
  현재 사회과학자들이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 키워드 네 가지가 있다. 바로, 인공지능(AI), 네트워크(Network), 실감(Virtual Reality), 융합(Convergence)이다.
  각 키워드를 교육에 적용해서 생각해보면, 첫째로, '인공지능이 교사를 대체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둘째로, 전문가 주도형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 개인 주도형 온라인 교육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셋째로, VR, AR을 이용해서 언제 어디서든 교육을 할 수 있는 학습환경으로, 또는 학습매체의 발전으로 교육 효율을 높이고 이해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넷째로는, 이제 현 시대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융합된 인재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 학원의 대응 전략: NEXT 캠퍼스
  이러한 시대에 학원에서는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 박사님께서는 한 논문 Multiimedia-Assisted Language Learning 20(3) 179-205의 자료를 인용하시며, 현재 교사의 능력 평가 지표는 기존의 '교과내용과 교과교수법에 관한 지식'에 더해, '기술 분야에 대한 지식'의 필요성이 추가되었다고 한다. 즉, Edu-Tech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운영하는가가 중요해진 것이다. 이제 Edu-Tech는 포스트코로나 이후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다.
  그렇다면 학원에서는 이 Edu-Tech를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을까?
  1) 온라인 강의 도입
  온라인 강의를 도입하면, 학생들이 온라인 강의로 예습하고, 오프라인 수업에서는 질문과 실습 위주의 수업으로 진행하는 Blended Learning이 될 수도 있고, 최근 '이해를 하는 학습'에서 '설명을 할 수 있는 학습'으로 변화하는 흐름에 따라 온라인으로 기초 교육을 하고 오프라인에서 과제 수행이나 발표 및 토론을 하는 Flipped Learning 수업 운영이 가능해질 것이다.
  2) 온라인 학습관리 시스템 도입
  이를 위해서는 온라인 학습관리 시스템 도입이 필수적이다. 여기에는 영상 공유, 화상 수업 녹화분 공유, 권한 설정, 학생 수업 진도율 check, PC/mobile 서비스 등 뿐만 아니라 콘텐츠 제작 컨설팅, 맞춤형 콘텐츠 제공, 개인화 커리큘럼 등이 포함된다.
  3) 화상 수업 지원 Tool
  예를 들면 Microsoft Teams, Google Meet, Zoom 등이다.

  위에서 다룬 네 가지 키워드를 매칭해본다면, 인공지능, 네트워크는 온라인 학습관리 시스템으로, 실감(VR)은 화상 수업으로, 융합은 Shop in Shop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참고로 Shop in Shop은 한 매장 안에 여러 개의 컨텐츠가 있는 형태를 말하는 것으로, 예를 들면, 국영수 학원에서 그 외에 진로교육이나 심리학 교육과 같은 전혀 다른 분야의 컨텐츠를 가지고 와서 같이 운영하는 형태를 말한다. (최근에 나도 이와 같은 교육업계의 구인공고를 본 적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 '그 학원이 특이한 것이 아니라, 현재 흐름이 이렇게 가고 있는 거였구나.') 그래서 이제는 학원이 학생들을 '관리'하는 에듀플래너의 기능이 중요한 것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이제이's comment:
  내 의견을 살짝 담자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하는 것이겠지만 공교육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낀다. 시대가 흐르면 흐를수록, 공교육이 부실해지는 것인지, 아니면 너무도 세상 흐름에 맞게 배울 것이 무궁무진해져서 다양성이 늘어나는 대신 밀도가 낮아진 탓인지 모르겠지만, 기본 상식이 부족한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내가 아는 언니는 과외하는 중학생이 '청신호와 적신호'를 모른다고 깜짝 놀라했고, '등위접속사'의 '등'이 어떤 한자인지 모른다고 놀라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연휴 지정에 "어떻게 8/15~17일이 3일이지 '사흘'이냐"고 하며 "기레기(기자+쓰레기)가 혼자 연차 낸 거 티내냐"고 한 댓글들이 크게 화제되기도 했다. 사흘을 4일로 잘못 알았던 것이다. 누구는 이틀이 2틀, 사흘이 4흘인 줄 알았다는 반응도 있었다. 이 외에도 다 언급할 수는 없지만 학생들의 맞춤법이나 상식적인 단어들, 한자들, 기본 상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나도 종종 느낀다. 학생들이 내신성적을 챙기기 위해 아등바등 노력하며 여러 개의 학원을 다니고 경쟁 속에, 빡빡한 스케줄 속에 스트레스 받는 것은 백번 이해하지만, 지난 시대를 생각해보면 시험 과목 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도대체 무얼 배우느라 그렇게 바쁘고 힘든지 의문스러워지기도 한다. 이는 학생들 스스로, 주도적으로 공부하는 힘이 부족하다는 것으로 진단될 수 있다. 학교와 학원에서 '수강'을 하는 시간은 많지만, 정작 혼자 학습하는 시간은 적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진짜 내 공부를 하는 시간은 적은 것이다. 이전부터 '자기주도학습'이 강조되기는 했지만, 앞으로도 계속해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세미나 시청한 곳 출처: 포인온(Poinon) https://www.poinon.com/campus/list

세미나 홍보물:

https://blog.naver.com/poinon_official/222020269565

 

[온라인 세미나] 언택트 이코노미 시대의 학원 전략

[온라인 세미나]언택트 이코노미 시대의 학원 전략 온라인 교육 시스템 운영법 및 비즈니스 모델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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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신청 후 초대코드 받아서 시청한 것이어서 그냥 들어가시면 보이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트렌드 파악에 도움이 많이 되는 자료인 것 같아서 혼자서 내용을 정리해볼 겸, 출처를 밝히고 포스팅해봅니다.

 

posted by 현이제이
2020. 6. 10. 17:46 시사 follow-up/기타 (Etc.)

(아래 내용은 포스트 하단의 출처에서 그대로 퍼온 것임을 밝힙니다.)

 

 

삼성전자와 구글 등 IT 거대 기업들이 앞다퉈 내놨던 '가상현실(VR) 기기' 관련 사업이 사실상 정리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먹거리로 증강현실(AR)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IT 업계의 관심은 VR에서 AR로 옮겨간 분위기다. 구글은 지난해 AR글라스인 '구글 글라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2'를 출시하고 제조, 물류 분야 등을 타깃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OS를 기반으로 한 이 제품은 날렵한 안경 디자인으로 한쪽 눈앞에 달린 소형 프로젝터로 이미지를 띄우는 방식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지난 2016년 AR 안경인 '홀로렌즈'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해 '홀로렌즈2' 등 꾸준히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출처: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966831

 

뒤안길로 향하는 'VR'…AR에 눈돌린 IT 거인들

 삼성전자와 구글 등 IT 거대 기업들이 앞다퉈 내놨던 가상현실(VR) 기기 관련 사업이 사실상 정리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먹거리로 증강현실(AR)이 주목받고 있다. 애플의 AR글라스 예�

www.newstomato.com

 

 

참고로,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의 의미에 대해 네이버 지식백과에서는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 가상현실은 자신(객체)과 배경·환경 모두 현실이 아닌 가상의 이미지를 사용하는데 반해,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은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증강현실(AR) - 현실과 가상의 절묘하고 신기한 조화 (용어로 보는 IT, 이문규, IT 동아)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573450&cid=59088&categoryId=59096

 

증강현실(AR)

현실과 가상의 절묘하고 신기한 조화, 증강현실. 몇 년 전부터 전세계를 휩쓴 스마트폰, 태블릿 PC 열풍이 소비 성향을 비롯해 생활 패턴까지 변화시키고 있다. 그만큼 요즘 IT 기기는 우리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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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현이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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