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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이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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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 28. 17:05 hyuni's story

접종한 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지난번에 1차, 2차 화이자 접종 후기도 남겼는데, 그래서 이번에도 간략히 남겨보려 한다.

혹시라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으니....

 

1차, 2차를 화이자로 맞았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부스터도 화이자로 맞을 수도 있었지만,

인터넷에서 조금 검색을 해보고 모더나 교차접종을 하면 항체 생성이 조금 더 많이 된다는 말도 있고 해서

이번에는 모더나를 맞기로 결정했다.

물론 코로나든 백신이든 100% 확실한 게 없기 때문에, 이것도 뭐라고 확신하거나 장담할 수는 없다.

게다가 나는 의학 전문가도 아니고.

그렇지만 그냥 그런 말이 있기 때문에 나는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사실 이상하게도 전날부터 머리가 아팠다. 밤에 진통제(타이레놀)를 한 알 먹을 정도로.

원래 나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컨디션이 안 좋으면 쉽게 머리가 아픈 편인데,

최근에 내 일 때문인지, 컨디션 때문인지 머리가 너무 아팠다. 하필 접종 전날에....

그래서 밤에 타이레놀을 한 알 먹고 잤다..

 

1/20 목요일 부스터샷
12시 10~15분쯤 집 근처 병원 도착
-> 대기하다가 12:30분쯤 접종
-> 15분 대기 후 집 옴

 

접종 후 집에 와서 점심을 먹은 뒤, 머리도 아프고 기운 없고 아무 것도 못할 것 같아서 
낮잠을 좀 잤다.
1~2시간정도 잔 것 같다. 
4시에 깨서 짧고 깊게 잔 것 같아 조금 기분이 좋았다.

그렇지만 머리는 여전히 아파서 4시반쯤 진통제(스파맥 정) 1알, 가미소요산(평소에 개인적으로 머리아플 때 가볍게 먹는 한방 가루약)을 먹었다.

-저녁 8시쯤부터 몸의 고통이 슬슬 올라오는 것 같았는데, 밤 11시쯤 진통제(스파맥 정) 2알 먹음. 온몸이 아프고 불편...
-새벽 6시에 온몸이 아파 잠에서 깼다. 자면서도 계속 따뜻한 내 손으로 몸 여기저기를 감쌌던 것 같다. 딱히 추운 건 아니지만 온기가 좀 위로가 될 것 같았던 몸 이곳저곳에.....(아는 언니가 핫팩 붙이고 있으면 좀 낫다고 한 게 생각났다). 진통제(타이레놀 1알) 먹고 1시간 깨어 있다가, 다시 잠들었다.
-9시 반쯤 잠깐 깼다가 한두 시간 정도 더 잤다가,
-침대에서 뒹굴다 일어났다.
-낮 12시에 타이레놀1알
-점심 먹고 또 두세 시간 정도 자다가 일어남
-저녁 6시에 진통제(스파맥 정) 1알
-자기 전, 밤 12:45분 타이레놀 1알

 

=> 접종 당일과 다음 날은 거의 6시간 간격을 지켜서 진통제를 먹었다. 몸이 너무 아팠기에 진통제를 먹는 시간이 기다려질 정도... 그리고 정말이지 이번엔 이틀 동안 아~무 것도 못했다. 너무 아프고 힘들고 피곤해서 잠을 최대한 많이 잤다. 이번 기회에 수면 보충 좀 하자고 생각하며... 그래야 내 몸에서도 면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으니까... 이럴 때는 몸이 하라는 대로 해야 해! 잠을 많이 자고, 깨어 있는 동안에는 앉아서 집중하거나 머리를 쓰는 일은 못할 것 같아서 방정리를 좀 하는 정도였다.

 

벌써 일주일 됐다고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이틀째 저녁쯤이었나.... 3일째 점심이었나...

똑같은 100의 아픔에도 그 전에는 힘껏 아픈, 절정의 아픔이었다면, 이때의 100의 아픔은 이제 힘이 빠지려는, 소강 상태의 아픔이라는 게 느껴져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어느 정도는 움직일 수 있고 기운이 나는 것 같았다. 

3일째는 몸이 많이 괜찮아졌지지만, 여전히 팔은 아팠기 때문에 조금만 건드려도 악 소리가 났는데, 그러면서도 데이트한다고 여기저기 뽈뽈뽈 잘도 돌아다닌 것 같다.ㅎㅎ 물론 진통제는 먹을 필요가 없었고... 

4일째에는 팔도 더 나아지고, 5일째에는 신경이 거의 안 쓰이고... 

 

다행히도 이외에는 이상 무! 끄읕~! :) 

 

posted by 현이제이
2021. 12. 30. 16:52 English

어휘 난이도, 문장 복잡성, 발음 빠르기, 대화 충실도,

1문장당 단어 수, 10단어 지속 시간, 대화비율 등

각 항목을 통계를 내서 평가해본 영어 공부 컨텐츠들이다.

흥미로워서 이곳에 공유해본다.

 

https://blog.naver.com/g1000m/221316546208

 

영어 공부하기 좋은 영화, 미드, 유튜브, 테드(TED)는 어떤 것일까요? (방탄소년단 엘런쇼가 1위입

인터넷 발달로 외국어 공부를 손쉽게 할 수 있게 변했습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외국어 공부를 하기 위...

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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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1. 17. 15:10 시사 follow-up/기타 (Etc.)

번역가는 원작자와 비슷한 배경을 가져야 한다?

흑인 문학은 백인이 번역할 수 없다?

다음은 번역에 대한 자격 논란을 살펴보고 이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번역저널 Asymptote의 한 글이다.

 

Translators Weigh In on the Amanda Gorman Controversy

March 17, 2021  |  in News  |  by Allison Braden

The incident sparked industrywide conversation about who gets to translate.

 

On March 1, The Guardian reported that Amanda Gorman’s Dutch translator, Marieke Lucas Rijneveld, had quit. Amanda Gorman, the poet who catapulted onto the world stage after an astounding performance at U.S. President Joe Biden’s January inauguration, had approved Rijneveld, an acclaimed Dutch writer, themselves, but the announcement that Rijneveld would translate Gorman’s book The Hill We Climb provoked backlash. Journalist and spoken-word artist Zaire Krieger tweeted, “How salty on a level from one to the Dead Sea am I going to sound when I say that tons of female spoken word artists of color (Babs Gons, Lisette Maneza etc.) could have done this better?” Her post led to a response from Meulenhoff, the book’s Dutch publisher. The statement pointed out that both Gorman and Rijneveld were young, celebrated writers and announced that they would employ sensitivity readers for the translation. For many, this last detail implied that Rijneveld, who has never translated a book, was unqualified for the job. In an opinion piece for the Netherlands’ national newspaper, de Volkskrant, activist Janice Deul called the choice “incomprehensible.” She wondered why Meulenhoff, the publisher, hadn’t chosen a translator who was more like Gorman: a “spoken-word artist, young, female and unapologetically Black.” She characterized the choice of a white, nonbinary translator as a missed opportunity. In a February 26 Twitter post, Rijneveld announced their stepping down. Gorman’s Catalan translator, Victor Obiols, was later fired because the publisher, Univers, wanted, according to Obiols, a translator with a “different profile.” The move garnered headlines worldwide and provided ammunition for the “cancel culture” crowd. For translators, the episode speaks to a foundational question: Who gets to translate whom? Reckoning with cultural authenticity and identity is inherent to the art of literary translation. In an essay for The Conversation, Mridula Nath Chakraborty outlines a fundamental issue: Translation depends on difference.

It is this essential element of unknowingness that animates the translator’s curiosity and challenges her intellectual mettle and ethical responsibility. Even when translators hail from—or belong to—the same culture as the original author, the art relies on the oppositional traction of difference.

However, she goes on, translation has a fraught relationship with power and has long been a handmaiden to imperialism and domination. She wrestles with translation’s legacy and speaks to the vital role a vast diversity of translators has in preserving vanishing languages, disseminating world literature, and bridging cultural divides.

If humans only translate what is known within their own four walls, or what is familiar to them within the boundaries of their own imaginations, something essential is lost both to translation—and to the profligate tongues that proliferate our humanity.

Most translators would no doubt agree. The problem, as many see it, is that the field lacks that diversity. Haidee Kotze, a professor of translation studies at Utrecht University in the Netherlands, argues in a Medium post that Amanda Gorman’s identity was part of her message and that her translators should be part of the message, too: “It’s about the opportunity, the space for visibility created by the act of translation, and who gets to occupy that space.”

The question raised by Deul is not principally about who ‘may’ (who has permission) or even ‘can’ (is able to) write or translate particular experiences. The question is who is, institutionally, given the space to articulate this experience, to participate, to be visible. Who gets to have a seat at the table? A place on the podium? A prize? An interview or column in the newspaper? The exclusions, historically and contemporary, along race and gender lines, among others, are clear. The point is how institutions, like publishers, can work towards more inclusivity.

The can/may distinction that Kotze points out elegantly delineates much of the online chatter: In one camp, translators argue that the issue is representation in the field, as Kotze describes, not whether a white translator is incapable of translating an author of a different background. Another contingent believes the incident signals a threatening policing of who is eligible to translate, a step closer to a world where the validity of one’s experience and ideas is contingent on identity. Lots of translators weighed in on Twitter:

This ‘controversy’ and the way white translators have reacted to it has been an object lesson in the difference between allyship and solidarity. — Morgan Giles (@wrongsreversed) March 13, 2021

 

 

출처:

https://www.asymptotejournal.com/blog/2021/03/17/translators-weigh-in-on-the-amanda-gorman-controversy/

 

Translators Weigh In on the Amanda Gorman Controversy - Asymptote Blog

The incident sparked industrywide conversation about who gets to translate.

www.asymptotejournal.com

(출처 링크로 가시면 이 논란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트위터로 남긴 의견들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posted by 현이제이
2021. 9. 17. 01:12 hyuni's story

21/09/13 (월)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기!

 

8/6(월)에 1차 백신을 맞고, 원래대로라면 4주 간격으로 맞아야 하니 2주 전에 2차를 맞았어야 하지만,

정부에서 국민들의 1차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서였는지 국민들의 화이자 백신 간격을 4주에서 6주 간격으로 늘려버렸다.

괜찮은지, 효과에 얼마나 차이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9/13(월)

오후 1:45에 2차 접종(1차 때에는 접종할 때 아무 느낌이 없었지만 2차 때에는 '어 아프네?, 아픈 느낌이 있네??' 이런 느낌? 그런데 이건 아마 주사를 놓는 사람 실력 차이인 듯.....)
오후 5시쯤부터 팔 부분이 욱신거리는 느낌이 들기 시작
오후 7~8시쯤부터 몸 군데군데 약간씩 가려운 느낌 (한번 슥 긁고 끝나고, 또 한번 슥 긁고 끝나고 하는 정도)
오후 10시쯤부터 몸 군데군데 찡~한 불편한 느낌 (이제 좀 아프려나? 하는 느낌)
오후 12시~새벽1시쯤 자려고 누우면서 군데군데 아프기 시작하는 느낌. 등도 아프고, 몸통을 감싸는 갈비뼈도 아프고, 심지어는 뭔가 누워있을 때 장기가 내 등을 누르는 느낌도 약간 버거운가 하는 느낌도 들고.....ㅋㅋ 진통제를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엄청 아프지는 않아서, 그냥 버틸만한 것 같아서 안 먹고 잠듬. (아프기 싫었다면 먹었을 테지만, 얼마나 아픈지 한번 보고 싶은 호기심, 실험정신에 먹지 않았다ㅋㅋㅋㅋ 다음 날 쉬는 날이라 가능했던 듯!)

 

9/14 (화)
(13일에서 14일로 넘어가는) 새벽 5시에 몸이 아파서 깼다. 몸이 여기저기 불편하고, 아프다보니 뒤척뒤척하다가 깨게 되었다. 이불이 워낙 얇은 여름 이불이다보니 그냥 목끝까지 덮는건 백신 접종 전에 원래부터 일상이었고. 그렇다고 몸살기가 있는 것처럼 추운 느낌은 아니었다. 타이레놀 먹으려면 공복에는 안되나? 싶어서 냉장고에 빵을 가지러 갔다 오는데, 오히려 움직일 때 고통을 잊는 느낌이랄까? 누워있을 때보다, 생각보다 괜찮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넷에 확인차 검색해보니 타이레놀은 공복에도 괜찮다고 한다. 그냥 잘까, 고민하다가 타이레놀을 먹지 않으면 아파서 잠이 안올 것 같아서 타이레놀을 먹고 잠이 들었다.
아침 10~11시?까지도 괜찮았고, 아무 느낌이 없었다.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생활 시작. 약기운이 떨어지는 것을 느껴서 낮 12시반쯤 타이레놀을 먹고나서 점심을 먹었는데, 밥을 먹으면서 몸통이 다시 아프고 힘든 느낌이 들었다. 빨리 약기운이 돌길 바라면서 점심 먹기를 마쳤고, 그래도 카페에 못나갈 정도는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타이레놀이 잘 듣는 것 같고, 오히려 집에서 할일없이 누워서 고통을 오롯이 느끼기보다는, 다른 일에 몰두하면서 고통을 피하고자 한 것도 있었기에.


엄마: 그래도 오늘내일은 푹 쉬는 게 낫지 않을까? 나중에 더 큰 안 좋은 상황을 막기 위해서.
나: 그게 맞을.......수 있지.
엄마: 맞을 수 있는 게 아니고, 그게 맞아! 참나....
나: 그렇긴 한데, 그래도 카페에 나갈만 한 것 같아서. 집에서 그냥 아무 것도 안하고 있으면 심심하고, 그게 난 더 힘들고... 차라리 다른 일 하면서 아픈 걸 잊는 게 더 낫다는 생각도 들고 그래.

이 때까지만 해도 이 대화를 하면서 내 상태가 멀쩡하다고 생각했는데.
밥을 먹고 나서 졸음이 쏟아져 낮잠을 자고 말았다.ㅋㅋㅋㅋㅋㅋ
1시간~1시간 반 정도 잔 것 같은데, 푹 자고 일어난 느낌이고, 몸이 더 나아진 것 같고, 기분이 좋았다.ㅋㅋㅋㅋㅋㅋ
저 대화를 할 때까지는 내가 내 몸 컨디션을 제대로 몰랐던 것 같다. 내 몸은 아마, '휴식이 필요해!'를 외치고 있었던 듯.
어쨌든, 잠도 잤으니, 다시 준비를 하고 카페에 나와서 내 할일을 했다.
('카페에서 낮 몇 시간 동안 내 할일을 하고, 저녁을 먹고, 다시 낮잠? 자면 또 다시 회복되고 완전 기분 좋을듯!' 이라는 생각을 하면서ㅎㅎㅎㅎㅎ)
약효가 떨어지면서 몸통이 다시 아프기 시작하는 걸 느끼고 오후 6시쯤 다시 진통제를 먹는 것도 잊지 않았다.
저녁 먹고 잠을 자지는 않았지만, 밤에도 마치 그냥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오래 서있거나 한 것처럼 척추, 허리, 등이 아팠다. 심하지는 않고 그냥 지친다 정도. 그래서 앉아서 내 할일을 하다가, 누워있기도 하다가를 반복했다. 그리고 자기 전에는.... 딱히 오늘 밤에는 안 먹어도 될 것 같은데, 내일이 내 할일을 마음껏 할 수 있는 마지막 휴일(?)이기 때문에 새벽 1시쯤 타이레놀을 먹고 잤다.

 

*정리하자면 나는, 원래 증상이 심하지 않았던 것도 있지만 타이레놀을 먹어서인지 열은 전혀 없었고, 추운 느낌도 전혀 없었다. 약을 먹기 전후와, (낮)잠을 자기 전후가 차이가 있기는 했지만, 아플 때는 몸 여기저기 근육통이라기보다는 '몸이 힘들다', 생리통으로 허리가 아프듯 지치고 뻐근한 느낌으로 척추, 허리, 등, 갈비뼈가 아픈 정도. '그래도 엄청 아프지는 않네'라고 생각을 하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나름 약간의 몸살기처럼 몸 어딘가를 심하게 건드리거나 갑작스런 움직임을 취하지 않게 조심조심 지냈던 것 같다.ㅋㅋㅋ 몸이 피곤했던 것, 잠을 잘 때 푹 잤던 것도 은연 중에 내 몸이 '난 휴식이 필요해!'를 외쳤기 때문인 것 같다.

 

9/15 (수)
푹 잤다. 아침에도 중간중간 깨기는 했지만, 정신없이 자다가 늦게 일어났다. 그리고 몸은 아주 멀쩡하다! 좋다 좋아!
생각해보니 내가 백신접종을 한 것이 생각했던 것보다 잘 지나갔다는 것은.... 내가 근육이 많이 없고...... 그만큼 약하다는 건가 싶다. 왜냐하면 젊고 건강한 사람일수록 백신 접종 후 아프다고 하니까......하하........

 

2차 백신 접종 후기 끄읕!

 

 

+깨알 같은 수원 아주대 뽈뽈뽈 다닌 이야기

1) 아주대 학생회관

아주대 체육관에서 2시 접종 예약이고, 아주대에 도착하고 시간이 남은 데다가 우체국에 들를 일이 있어서

아주대 우체국을 이용했다.

아주대 우체국은 학생회관에 있었기 때문에 학생회관 주변도 잠깐 구경하게 되었다.

지금은 9월.... 원래대로라면 개강하고 한창 학생들로 북적북적 해야 하는 시기인데,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 수업이 많은지 학생들이 많지 않다.ㅠㅠ

학교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방학 때 대학교 모습보다 학생이 살짝 더 많은 정도?

대학 캠퍼스를 벗어난 뒤 시간이 많이 지나서 굉장히 이질감?을 느낄 줄 알았는데 

우리 학교가 아니라 그런가... 그냥 이상하지 않네^^ 이런 어색하지 않은 기분 자체가 또 다시 이상하다는 생각....

잔디가 있고 앉을 수 있는 큼직한 나무 계단?, 의자 등이 있는 학생회관 앞 야외에도 학생들이 있었고,

학생회관 1층의 학식이나 카페 등 좌석 자체도 좋아보였다. 푹신하고 편한 좌석이나 여럿이 모여앉을 수 있는 좌석도 있고.

학생식당 안에도 여기저기 개인으로 or 모여서 노트북으로 작업하는 학생들이 보였다. (그런데 지금 드는 생각인데.... 식당에서 모여서 노트북 작업을? 음식 냄새는?)

 

2) 아주대 쿠키 맛집 

아는 언니가 아주대 쿠키 맛집 듀쿠플(Ducouple)을 꼭 가보라고 해서 집에 오기 전에 잠시 들렀다.

다시 올 일이 없을 것 같아서 조각 케익 1개(초코)와 쿠키 한통(마카다미아+초코칩 박힌 쿠키)을 샀다.

맛있다!

꼭 가보세요 :)

이가 없더라도 먹을 수 있을 것처럼 조각 케익이 살살 녹아요!

쿠키도 넘나 맛있구요!

(이곳에서는 쿠키, 타르트, 조각 케익, 홀 케익을 파는데 내가 갔을 땐 타르트 종류가 별로 없었다. 언니가 말하길, 타르트나 조각 케익은 인기 많은 것들은 빨리빨리 없어진다고...) 

 

 

posted by 현이제이
2021. 8. 6. 18:57 hyuni's story

21/08/06 금요일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기

백신이 100% 안전하다는 것도 아니기에 맞아야 되나 말아야 되나 걱정스러운 마음에 마냥 미루고만 있었다.
그렇지만 교육 종사자, 강사들은 우선 접종 대상자에 속해 다들 맞는 분위기라
이런 상황에서도 굳이 거절하기에는 좀 뭣해서 결국 이번 기회에 접종을 하게 되었다.
그래도 화이자는 괜찮은 편이라고들 하는 인식인 것 같아서.

8/2 월요일에 맞았고, 절차는 매우 순조로웠다.
예약된 시간인 2시에 지정된 장소인 아주대 실내체육관에서 맞았는데,
접수는 키오스크에서 이루어져 매우 빠르게 이루어졌고,(우리나라 빠름빠름 체계 짱!)
미리 예약된 시간이라 그런지 예진도, 접종도 순조롭게 착착 이루어졌다.
도착하고 접수, 예진, 주사 맞기까지 5분도 채 안 걸린 느낌.

앉을 새도, 사진 찍을 새도 없다. 거의 바로 내 차례가 된다.
여기에서도 앉을 새도, 사진 찍을 새도 없다. 거의 바로 내 차례가 된다.
접종 후, 이상 반응 나타나지 않는지 15분 앉아서 기다리는 중.


접종을 하고 나서는 이상증상이 없는지 잠시 지켜보는 15분의 시간을 가졌고, 이후 돌아왔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1차 접종에서 증상이 보이는 경우는 30%정도 되니 타이레놀을 구비해놓는 게 좋고, 나타나지 않으면 굳이 먹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주변 약국을 한번 들렀는데 이 주변 약국들 타이레놀은 다 품절이라고 한다.

집에 와서 집 근처 약국을 가도 마찬가지여서, 같은 성분의 다른 약으로 샀는데, 옆에 편의점에 과자를 사러 갔더니 타이레놀(500mg짜리)을 8알에 3100원으로 팔고 있었다.ㅋㅋㅋ

증상이 없거나 가벼울 테니, 평소처럼 카페에 가서 내 할일을 했다.
그런데 왼쪽 발 뒤꿈치에 통증이 좀 생기기 시작했다. 다른 건 다 멀쩡한데. 왜 발이?
마치 앞꿈치를 바짝 들고 발 뒤꿈치만으로 발을 쿵쿵 세게 구른 것처럼 아프다. 카페에 있을 때야 운동화를 신고 있어서 쿠션 때문에 덜 느껴진 것이었는데, 집에 가서 맨발로 바닥을 걸어다니자니 아파서 왼쪽 발은 뒷꿈치를 들고 다녔다....

밤까지는 별다른 큰 증상은 없었지만, 내가 그래도 좀 예민해서인지
염증이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느낌은 들었다.
백신이 몸 곳곳을 돌면서 내 면역체계와 싸우는 느낌이랄까ㅎㅎ
왼쪽 손바닥도 찡긋했다가,
오른쪽 턱날도 한번 찡긋했다가,
오른쪽 발 끝도 한번 찡긋했다가......
아프다고 하기엔 약한 정도지만 조금 뻐근한, 그냥 염증 느낌.... (뭐라고 어떻게 설명하지... 감기처럼 컨디션 안 좋으면 생길 수 있는 턱 아래 임파선염?이 아주 약한 느낌이랄까.)
팔이나 손바닥, 발등 같이 몇 군데가 이따금씩 좀 가렵기도 했었다.
팔에 주사 맞은 곳도 뻐근하고, 힘을 주면 아플 것 같고 해서 왼팔은 전혀 쓰지 않았다.
어차피 팔도 아프고 다른 곳도 증상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니까, 밤에는 편히 자야지 싶어서 자기 전에는 타이레놀을 한 알 먹고 잤다.(새로 산 다른 약 말고 기존에 집에 가지고 있던 타이레놀.)

다음 날에도 여전히 왼발 뒤꿈치는 아팠고, 큰 증상은 없었지만,
이따금씩 돌아다니는 염증이 약간의 두통처럼 느껴지던 순간에는 타이레놀 한알을 또 다시 먹어버렸다.
평소에도 두통이 자주 있는 편이어서 다른 건 약한 정도라면 다 참아볼까 해도 머리가 조금이라도 아픈 건 너무 싫었다.

3일차에는 왼발 뒤꿈치도 80% 정도, 많이 나아졌고, 나머지는 멀쩡하다.
평소에 스트레스가 있는지
아침~낮에는 여전히 머리가 아파서 좀 기분이 나빴지만.....
그리고 5일차인 오늘은 발 뒤꿈치가 95%는 나아진 것 같다. 거의 나아졌지만, 아예 없는 건 아닌.... 도대체 이게 뭔지 모르겠다. 왜 뜬금없이 여기가 아팠던 건지......

아, 그리고 내가 1차를 접종한 다음 날인 3일에는 엄마가 화이자 1차를 맞으셨는데, 맞으시고 이틀 동안 각각 12시간씩 주무시며 정신을 못 차리셨다고 한다. (엄마는 체력이 좀 약하신 편이다.) 그리고 주사맞은 쪽 팔이 전체적으로 두드러기처럼 오돌토돌 일어나고 마구 가려웠다고 한다....(4일차인 지금도 그 울퉁불퉁한 흔적이 남아서 충분히 볼 수 있었다...) 전형적인 알러지 증상.... 이거 괜찮나..... 일단 엄마가 질병관리청 서베이에 보고하기는 하셨다는데.....

여튼 이렇게 나는 무난하게 1차는 흘러갔고,
2차 백신 접종은 30일로 예정되어 있다.
1차도 증상이 조금 느껴졌는데, 2차는 얼마나 무시무시할지 벌써 걱정이 된다.

 

posted by 현이제이
2021. 6. 21. 19:13 번역(Eng-Kor)

영어에서 관용표현으로 쓰이는 표현 중 하나이다.

put (someone) on the spot : (곤란한 질문으로) ~를 곤혹스럽게 만들다

영영사전 정의로는,
put somebody on the spot
put somebody in a difficult position, perhaps by asking them a difficult or embarrassing question

 

다음은 몇 가지 예문들이다.


ex) The interviewer's questions really put him on the spot.
인터뷰 진행자의 질문은 그를 정말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ex) Eva Cheng: I love being put on the spot very spontaneously with absolutely zero preparation.
저는 아무런 준비 없이 갑작스러운 이런 상황에 놓이는 걸 정말 좋아해요.
Praval Gurung: I'm sorry.
(어조에 따라 뼈를 때리는 반어법, 풍자법으로 쓰일 수 있어, Praval Gurung이 미안하다고 말함)
Fashion Edudcation Workshop: https://youtu.be/6t_m9VdJuGQ

ex) I was actually once put on the spot on a radio program

제가 한번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인 적이 있는데요.

Complemantary Medicdines: The Best Advice : https://youtu.be/M7lL2oW0QjY

ex) You're putting me on the spot. 이거 곤란한걸.
미국 NBC 드라마 <커뮤니티 Community>

ex) I didn't mean to put you on the spot. 곤란하게 하려던 건 아니에요.
I'm not on the spot. 곤란하지 않아요.
미국 CW 드라마 <길모어 걸스 Gilmore Girls>


 

참고)

검색해보면 사실 드물게, 혹은 종종 put ~ in the spot으로 사용되는 예시도 볼 수 있다. 이러한 형태로 그대로 쓰이거나, 아니면 spot 앞에 형용사가 들어간 형태이다. 사전에는 put in the spot이 없지만 용례가 있으므로 이를 참고하여 글자 그대로 적당히 해석/번역하면 될 것 같다.

ex) [인터넷 기사] Market mayhem puts Trump in a tough spot

https://money.cnn.com/2018/02/05/investing/dow-jones-trump-stocks-markets/index.html

ex) [인터넷 기사] How Carly Fiorina Won a Debate and Put Herself in an Unwinnable Spot

https://www.vanityfair.com/news/2015/09/carly-fiorina-debate-winner

ex) [인터넷 기사] Charges against SC judge put CJI in a spot (SC 판사에 대한 고소장, SJI를 곤경에 빠뜨리다)

https://www.newindianexpress.com/nation/2020/oct/12/charges-against-sc-judge-put-cji-in-a-spot-2209014.html

 

 

 

posted by 현이제이

성균에듀테크연구소(SETRI)-웅진씽크빅 에듀테크연구소간 업무협약 체결

2021. 06. 11.

 

본교 성균에듀테크연구소장 류은석 교수는 2021년 6월 9일(수) 12시 호암관에서 웅진씽크빅 정진환 에듀테크연구소장과 ‘AI융합교육 협력운영을 위한 협약식(MOU)’을 진행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대학과 웅진씽크빅은 AI융합교육에 관한 기술개발 및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는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류은석 교수는 향후 웅진씽크빅 에듀테크연구소와 적극적인 연구적 교류를 통해 초중등 교육과정에서의 에듀테크 관련 사항 전반에 걸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웅진씽크빅 에듀테크연구소 측은 본교 컴퓨터교육과 등이 참여하는 인공지능 분야의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 (단장: 김재현 사범대학장)’에도 적극 협력하여 산학협력의 좋은 예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출처: https://www.skku.edu/skku/campus/skk_comm/news.do?mode=view&articleNo=90280 

 

성대뉴스 게시판읽기 ( 성균에듀테크연구소 ( SETRI ) - 웅진씽크빅 에듀테크연구소간 업무협약

성균에듀테크연구소(SETRI)-웅진씽크빅 에듀테크연구소간 업무협약 체결 본교 성균에듀테크연구소장 류은석 교수는 2021년 6월 9일(수) 12시 호암관에서 웅진씽크빅 정진환 에듀테크연구소장과 ‘

www.skku.edu

 

JW's note

: 대학교에 에듀테크연구소가 있는 줄 몰랐는데, 어떤 활동들을 하는지 궁금.....

 

posted by 현이제이
2021. 6. 1. 17:13 시사 follow-up/기타 (Etc.)

  인공지능이라고 불리는 AI(Artificial Intelligence)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의 정의를 빌리면, AI란, "인간의 지능이 할 수 있는 사고·학습·모방·자기 계발 등을 컴퓨터가 할 수 있도록 연구하는 컴퓨터공학 및 정보기술 분야"이다. 이세돌과 인공지능이 바둑을 겨룬 일이 큰 화제가 되었던 것처럼, AI는 게임이나 바둑부터 시작해서, 점차 그 활용 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신경망, 퍼지이론, 패턴 인식, 전문가 시스템, 자연어 인식, 이미지 처리, 컴퓨터 시각, 로봇공학 등 다양한 분야가 인공지능의 일부분을 이루고 있다"(네이버 지식백과)고 하는 데에서 알 수 있듯, 여러 곳에서 인공지능이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AI가 제공하는 기능으로 여러 가지가 있지만 크게는 분류, 분석, 인식, 예측 등으로 나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기능들을 실생활과 연관지어 생각해보자면, 첫 번째는 "맞춤형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인터넷에서 개인 검색 이력에 따라 연관 자료들을 보여주는 기능, 사용자가 음악을 듣는 성향을 파악하고 좋아할만한 음악들을 추천해주는 기능, 인터넷 쇼핑을 할 때에도 사용자의 구매 및 검색 내역에 따라 좋아할만한 것을 추천해주는 기능, 학습에 있어서 취약한 부분들을 진단해서 맞춤형으로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 등이 그 예들이다. 또, 다른 하나는 "인식(과 반응)"이다. 한 매체(문자, 이미지, 음성 등)를 다른 매체로 변환하고 인식하는 과정이 중간 과정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이 특징인데,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하는 시리(Siri), 빅스비(Bixby), 기가지니(GigaGenie) 등이 듣는 말에 대답하거나, 듣는 명령에 따라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있으며, 카메라나 화면상의 글자를 인식해서 텍스트로 옮기거나, 더 나아가 번역을 해주는 것, 그리고 카메라나 화면상의 이미지를 인식해서 이를 인터넷상에서 검색하거나 연관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 등이 이러한 기능의 예에 속한다. 세 번째로는 "판단 및 예측"으로, 오랜 기간 축적된 다량의 데이터와 학습을 바탕으로 새로운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예측하는 것을 말한다.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자동차가 고정된 차선이나 사물들 뿐만 아니라 주변 차들의 움직임을 포함하여 변화하는 상황들을 파악 및 예측하며 운전을 하는 기능, 주식의 흐름을 판단하고 예측하는 기능 등이 이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AI가 활용되고 있는 무궁무진한 분야에 비하면 위에서 언급된 내용은 극히 일부일 것이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IBM,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에서 사람의 표정을 읽을 수 있도록 AI를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사람들의 기호나 행동을 파악해서 고객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또는, 디즈니가 만든 영화에 대해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등을 파악할 수도 있다. 흥미롭게도, 사람들이 이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아래의 파이낸셜 타임즈 링크(https://ig.ft.com/emotion-recognition/)에서 사람들의 표정에 따라 감정을 분석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이 링크에서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의 장면을 보면서 아무 표정을 보이지 않았더니 neutral이라고 분석했고, 찡그렸더니 disgusted로 분석했으며, 슬픈 표정을 지으니 sad라고 분석한 것을 보여주었다! 입을 벌렸을 때는 물론이고, 그러지 않고 눈만 동그랗게 떠도 surprised의 표시 바가 꿈틀거리는 모습도 흥미로웠다. (안타깝게도 fearful한 표정을 어떻게 지어야 할지는 몰라서 시험해보지는 못했다.) 이 외에도 특정 정치인에 대해서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운전 중에 주변 상황에 대해 어떻게 또는 얼마나 신속하게 반응하는지 (경각심) 등을 보여주기도 한다 (장면이 멈추었다고 방심하지 마시라, 카메라는 계속해서 내 표정을 분석하고 있다!ㅋㅋ 심지어 내가 모르는 사이에 내 표정들을 몇 장 찍어놓고, "우리가 보여준 모델이 네 관심을 모든 순간마다 다 끌지는 못했나보네?ㅋㅋㅋ라는 뉘앙스의 글까지 보여줘서 이것도 깨알 재미였다고 할까나ㅋㅋㅋㅋㅋ)

  물론 AI도 장점과 단점이 공존한다. 고객을 파악하는 데에 아주 큰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주며, 우리가 다른 기계들 또는 도구들을 손쉽게 다룰 수 있게 해주기도 한다. 또, 갑자기 생각난 여담이지만, 안타깝게도 요즘 코로나 때문에 유치원에서 마스크를 쓰고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바람에, 사람들의 얼굴 표정이나 입모양 등을 보면서 언어와 비언어적 표현들, 사회적인 맥락과 의사소통을 배워야 하는 시기에 놓인 어린 아이들이 이러한 사회적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혹시 AI가 이런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수는 없는지 순간적으로 퍼뜩 떠오르기도 한다. 그렇지만 어디까지나 이제 AI가 분석하려는 우리 표정들도 우리의 개인정보를 담고 있다. 이 링크에서 밝힌 것처럼 아직까지 표정인식은 완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정확도도 떨어지고 문화적, 인종적 편견이 어느 정도 있다는 단점이 이미 있으면서도, 개인정보 유출에 조심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우리가 어디서든 약간의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되면 조심스러워하는 것처럼, 어디서든 카메라를 발견하게 된다면, 혹은 카메라가 있지 않은지 멈칫하면서 조심스러워지지는 않을까? 교통정보를 읽는 CCTV가 이젠 우리의 표정까지 읽을 수 있다면, 어떤 교통사고가 일어나더라도 그 당시 우리의 경각심이 얼마나 높았는지를 기계가 판단하면서 우리의 부주의로 인한 잘못여부와 과실정도도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 어떤 장소를 방문하면서 또는 어떤 행위를 하면서 그곳에 숨겨져있던 카메라가 우리의 의도를, 그리고 앞으로 취할 행동까지 다 읽어내지는 않을까? 더 고도로 발전된 스토커가 되지는 않을까? 전문가가 아닌 나조차도 이렇게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AI에 대한 순기능과 역기능은 어느 기술에서든 그런 것처럼 꼭 논의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마지막에 보여주는 내 전반적인 표정-Your face was expressive 46% of the time-에 대한 말에 또 한번 놀라면서 이 글을 마친다.)

 

 

참조

네이버 지식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586510&cid=59277&categoryId=59278 

The Emotion Business: who's cashing in on your emotions https://ig.ft.com/emotion-recognition/

 

 

 

 

posted by 현이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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